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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실베이니아 ‘한미동맹 평화의 공원’ 기공

입력 | 2019-07-20 03:00:00

동포성금 등 10억 들여 조성




국가보훈처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타운십의 메모리얼 그로브 파크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평화의 공원’ 기공식에 이성춘 보훈선양국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대표단과 박효성 주뉴욕총영사, 브랜던 보일 미 민주당 하원의원, 6·25 참전용사와 유족, 한인 동포 100여 명이 참석한다.

평화공원에는 한반도 지도와 6·25전쟁 현황 등을 새긴 대리석 기념탑이 세워진다. 이 공원은 몽고메리 타운십이 10만9265m²의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한국 정부가 지원한 3억 원과 펜실베이니아주 정부 및 한인동포의 성금 7억 원을 합쳐 모두 10억을 들여 조성된다. 공원이 조성되면 몽고메리 타운십의 시립공원으로 관리·운영될 예정이다. 보훈처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공원 조성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