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영국 유조선 나포에 대해 신중하지만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헌트 장관은 만약 항행의 자유가 제한된다면 이랑은 가장 큰 패배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헌트 장관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해 이번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행기에 탑슬 중인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도 통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사적 옵션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외교적 해결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헌트 장관은 “항행의 자유가 제한되면 가장 큰 패배자는 이란이 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그들에게 이익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