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병수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21일 울산전에서 1-2로 역전패
최근 7경기 무패(4승3무)행진 마감
“후반전 1 대 1 개인 능력 차이를 보였다”
● 강원FC 김병수 감독
시작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날이 더웠는데 후반에 울산 슈퍼 서브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었다. 제어를 하지 못한 게 역전골을 내준 빌미가 됐다.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후반에 들어오니 1 대 1 상황에서 개인 능력의 차이를 보였다. <공격카드가 아쉬웠는데> 우리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쓴 것이다. 스쿼드 상황은 언제나 같다고 본다. 슬기롭게 우리가 극복해야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전반은 압도했는데 후반에 밀렸다> 울산 후반 교체 카드가 강력했다. 우리가 그런 부분을 힘들어했다. 숙소로 돌아가 경기를 다시 한번 봐야겠지만 그런 부분들이 어려웠다고 본다. <시즌 2번째 출전한 이광연 골키퍼에 대한 평가는> 침착하게 잘해줬다고 생각하고 있다. <무패행진이 끝났다> 아쉬운 대목이다. 그러나 형편없이 못해서 진 것은 아니다. 잘 마음을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하는 수밖에 없다.
울산|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