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핏
보통 수면에 관해 이야기할 때 주로 시간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시간 못지않게 수면의 질도 중요하다. 충분한 시간 동안 잠을 자도 몸이 늘 무겁고 피곤하다면 ‘수면 효율’이 떨어진 것이다.
우리나라 성인 40%는 코를 골고 60세 이상 90%는 입이 반쯤 벌어진 상태로 잠을 잔다.
코골이나 입호흡은 체내 산소 부족을 초래해 돌연사, 치매, 심장병,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연구들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또 입이 벌어지므로 입안이 마르고 세균이 번식해 입 마름, 입 냄새, 충치 등 구강질환이 발생하기도 하고 알레르기, 미세먼지, 세균 등이 무방비 상태에서 체내로 들어와 가래가 생기기도 한다. 목이 불편하고 비염 등 호흡기질환, 폐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에 숙면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발명특허를 받은 ‘수면마스크 페이스핏’이 화제다. 최충식 페이스핏 마스크 개발자는 “수면마스크 페이스핏을 착용하면 일상생활뿐 만아니라 수면 중에도 맑은 공기, 맑은 숨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스핏 마스크의 비밀은 ‘산소, 습도, 온도, 양압호흡’ 4박자에 있다. 그 결과 호흡기와 폐기능이 향상되고 폐에 흡입되는 공기 양이 100%나 많아진다. 또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나노하이드로겔이라는 특수 소재로 제작돼 물로 헹궈 세척하면 위생적이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부작용도 없다. 실제로 수면마스크 페이스핏을 착용하면 마음이 안정돼 코골이, 비염, 수면장애가 개선되고 꿀잠을 잔다. 꿀잠은 피부와 면역력을 좋게 한다. 결국 몸과 피부가 건강해지는 것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