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미소녀 게임된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 새로운 도약 위한 2.0 업데이트 공개

출시 후 4개월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소녀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자리잡은 카카오게임즈와 사이게임즈의 모바일RPG 프린세스 커넥트:리다이브가 2.0 업데이트로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금일(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2.0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프린세스 커넥트 : 리다이브(자료출처-게임동아)

프린세스:커넥트는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로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이후 애플 최고 매출 1위, 구글 최고 매출 3위까지 올랐다. 또한 출시 한달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4개월이 지난 현재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중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사이게임즈의 기무라 유이토 PD는 “한국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한국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2.0 업데이트를 선보이기 위해 카카오게임즈와 적극적으로 협업했다”고 말했다.

프린세스 커넥트 : 리다이브(자료출처-게임동아)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2.0 업데이트에서는 한국 이용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사항들이 다수 도입됐다.

먼저, 일본에서 서비스 1주년 기념으로 도입된 캐릭터 교환 시스템이 추가된다. 캐릭터 교환 시스템은 이른바 천장 시스템이라 불리는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뽑기 1회당 1포인트씩 적립돼 300포인트 이상 모으면 해당 시기 라인업 캐릭터 중 하나와 교환할 수 있다.

프린세스 커넥트 : 리다이브(자료출처-게임동아)

다음으로, 여름 시즌 한정 코스튬으로 새단장한 캐릭터 페코린느(여름), 콧코로(여름)를 비롯해 네번째 스토리 이벤트 데인저러스 바캉스! 바닷가의 미식가 프린세스’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콧코로(여름)은 스토리 이벤트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던전에 익스트림 난이도인 창해의 고탑도 추가된다. 창해의 고탑은 클리어 편의를 위해 층수를 대폭 간소화했으며, 스태미너를 충전해주는 가구인 창해의 솜사탕을 획득할 수 있다.

프린세스 커넥트 : 리다이브(자료출처-게임동아)

이외에도 자주 사용하는 덱 저장 기능, 클랜 멥머들과 배틀 로그 공유 기능, 스태미너 회복 쥬얼량 감소, 명중 스탯 추가, 상점 구매 편의성 개선, 로그인 보상 스킵 티켓 추가, 라이브2D 강화 등 여러가지 편의성이 강화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위한 사전예약을 27일까지 진행하고, 사전예약 신청자들에게 3000 쥬얼을 지급할 예정이다.

프린세스 커넥트 : 리다이브(자료출처-게임동아)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출시한지 벌써 4개월. 많은 관심 감사드린다. 사이게임즈가 좋은 게임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거둔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2.0 업데이트가 게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유저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해 열심히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Q : 전작인 프린세스 커넥트는 인기가 많지 않아 빨리 서비스 종료됐다. 후속작을 만들기로 결정하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A :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세계관이 굉장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

Q : 협동전은 아직도 튕김 현상이 많다. 일본에서도 없어진 콘텐츠인데 한국에서는?
A :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있다. 문제가 있는 기존 콘텐츠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빨리 준비하려고 노력중이다.

Q : 국내 성과에 대한 소감은? 향후 신작도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할 계획인가?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가 여러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기쁘다. 카카오게임즈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

Q 이용자들의 성장이 굉장히 빠르다고 했는데, 최고 등급 이후의 성장 요소는 어떻게 고민 중인가?

A : 5성 이상 6성도 준비 중이며, 전용 장비도 추가될 예정이다.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고 레벨까지 성장시키신 이용자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