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청년 6명이 부산 일본총영사관에 진입해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오후 2시 30분께 부터 중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청년 6명(남 2, 여 4)이 영사관 마당으로 뛰어나가 ‘주권 침탈 아베 규탄’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페트병을 달아 담장 밖으로 던졌다.
일본영사관 담장 밖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반일 투쟁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었다.
이들 청년은 오전 11시께 신분증을 제출하고 일본영사관 내 도서관에 미리 들어가 있다가 기습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들 청년이 경찰에 연행되자 반일 투쟁 기자회견을 벌이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동부경찰서에 집결, 항의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부산지역 중·소상공인 연합회와 함께 대규모 일본 상품 불매운동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어 27일 오후 6시 부산진구 서면에서 대규모 반일 집회를 열 예정이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