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미래다] 물 관련 사업자-단체-기관 대상… 연구실-사무실 등 128실 갖춰 언어 소통 지원… 마케팅 컨설팅도
물산업클러스터는 크게 진흥시설과 실증화시설로 나뉜다. 그중 진흥시설들은 기업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수질 관련 각종 실험분석장비를 갖춘 실험분석실이 있는 물융합연구센터, 물 관련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갖춘 워터캠퍼스 등이 그렇다. 이치우 한국환경공단 기업홍보부장은 “현장에서 물을 제대로 활용한 연구가 어렵다는 것과 정수, 하수, 폐수 분야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언어 소통 문제를 지원하고 마케팅 방법을 컨설팅한다. 해외 수출 시 외국 기업들이 기술 검증서를 요구할 때 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 박람회에 참여하는 과정도 돕는다. 또 한국환경공단과 대구시, 중소벤처기업청은 공동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솔루션 컨설팅단’을 운영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그 밖에 기업 제품들의 상설 전시를 위한 홍보 전시관과 회의실, 강의실, 게스트하우스 등도 물산업클러스터 내부에 마련했다.
입주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운영지원처로 하면 된다.
대구=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