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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오승환 사실상 방출…삼성으로 돌아오나

입력 | 2019-07-24 09:55:00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이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콜로라도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승환을 지명 할당했다”고 밝혔다. 방출 전 단계다.

타 구단이 오승환을 영입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앞둔 오승환을 영입할 구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 때문에 올해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한국으로 돌아와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이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다면 KBO리그로 복귀가 가능하다. 단,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와야한다. 2013년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할 당시 오승환은 FA가 아닌 임의탈퇴 신분이었다. 오승환에 대한 보류권은 삼성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KBO리그로 돌아온다면 72경기 출장 정지를 받게 된다. 2015년 해외 불법도박에 대한 징계다.

일본 한신 타이거즈를 거쳐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4년간 232경기에서 16승 13패 42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올해 21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9.33으로 부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