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아울렛 운영사 모다이노칩이 실속형 백화점을 선보였다.
모다이노칩은 인천시 부평구 롯데백화점 부평점을 리뉴얼 해 모다 부평점으로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모다이노칩은 지난 5월 자산운용사인 마스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상 7층, 영업면적 4700평 규모의 롯데백화점 부평점을 인수한 바 있다.
모다이노칩은 이날 개장한 모다 부평점을 실속형 백화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입점 브랜드와 고객서비스는 백화점 수준으로 유지하되, 상품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춰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 모다 부평점은 모다이노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실속형 백화점으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모다이노칩은 지난 2002년 대구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15개의 모다아울렛을 운영 중이다. 이번 모다 부평점 오픈을 통해 백화점 업계에 첫 진출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