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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민 패스트푸드’ 졸리비, 美 커피빈 샀다

입력 | 2019-07-24 14:59:00


필리핀 외식업체 졸리비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브랜드 커피빈 앤 티리프(커피빈)를 1억달러(약 1178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필리핀 방송 ABS-CBN 등에 따르면 졸리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신규 지주회사에 1억달러를 투자, 커피빈 브랜드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말했다. 해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 인수 목적이다.

창업주 토니 탁 칵티옹은 “커피빈 인수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졸리비의 가장 크고 다국적인 인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졸리비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나라 전역에 매장 3195개를 두고 있다. 해외에서도 여러 브랜드로 14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졸리브는 지난해 초 동남아시아 프랜차이즈 팀호완을 인수했고, 9월에는 판다 익스프레스와 각각 50%씩을 투자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