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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소셜벤처 창업·성장지원금 12억9000만원 전달

입력 | 2019-07-24 15:48:00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진주본사에서 ‘LH 소셜벤처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LH 소셜벤처는 예비 또는 3년 미만 신규창업자를 지원하는 ‘창업 분야’와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성장 분야’로 구분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 5월 이뤄진 올해 공모에는 전국 총 608개팀이 응모해 21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선발된 창업분야 20개, 성장분야 8개 신규팀 및 지난해 선정돼 승급한 12개팀 등 총 40개팀에게 12억9000만 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창업 분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템을 갖춘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이들 아이디어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96개팀, 361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했다.

LH는 선발한 창업팀을 1년차와 2년차로 구분해 각 시기에 맞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1년차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2년차 창업자금 3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성장 분야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관련 소셜벤처 및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정해 이들이 수행하는 공익적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올해 선발된 8개팀 또한 신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수행 실적이 우수한 팀에게는 LH와 파트너십 기회를 준다.

LH는 이번에 선정된 소셜벤처 팀에게 창업 및 성장 지원금과 함께 대전, 대구, 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