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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범가너 그리고 류현진…美언론 “주목할 FA 선발투수”

입력 | 2019-07-25 10:56:00


 시즌 후 메이저리그가 주목할 FA 선발투수에 류현진(32·LA 다저스)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미국 ESPN은 25일 트레이드 마감시간을 앞두고 리그 흐름과 팀별 움직임을 상세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마감은 오는 31일(현지시간)로 현재 몇몇 주요선수들 이름이 거론되며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ESPN은 그중 선발투수 로비 레이(애리조나)를 소개하며 류현진 등 다른 선발투수도 언급했다. 레이가 트레이드 시장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선발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시즌 후 FA시장까지 시선을 넓히며 레이를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SPN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선발투수를 보강하고자 하는 팀이 살펴볼 자원”이라고 설명하며 FA 자격을 얻는 선발투수를 열거했다.

우선 게릿 콜(휴스턴)을 최대어로 꼽으며 “ 2억 달러 이상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콜은 이미 많은 현지언론으로부터 FA 투수 최대어로 기대를 받고 있다. 콜은 11승5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중이다. 벌써 136⅔이닝이나 소화했다.

콜에 이어 류현진이 소개됐다. ESPN은 류현진에 대해 “현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선두”라고 평가하며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두 번째 대어후보로 전했다. 이번 시즌 11승2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FA자격을 얻은 뒤 큰 규모의 계약이 가능하다.

지난달까지 트레이드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범가너 역시 FA 자격을 얻는 대어다. 단, 현재는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이 가능해져 트레이드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ESPN은 이어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알렉스 우드(신시내티),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 웨이드 마일리(휴스턴)등도 기대할 만한 후보로 언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