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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만두’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입력 | 2019-07-26 03:00:00

CJ그룹




CJ그룹은 국내 사업을 통해 다진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로 나아가기 위해 그룹 측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초격차 역량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열린 ‘2018 온리원 콘퍼런스(ONLYONE Conference)’에 참석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자”며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CJ그룹은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미래산업에 대비하고자 식품, 식품서비스,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은 기존 식품, 생물자원, 바이오, 소재 등 4개 부문을 식품과 바이오로 통합했고 CJ대한통운의 추가 지분을 확보해 단독 자회사로 전환했다.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브랜드를 분리 독립시키는 동시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월 기존 CJ오쇼핑과 CJE&M 두 계열사를 합병한 CJENM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세계 만두 시장에서 1위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 원으로 올리고 이 가운데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톱5’ 물류기업 도약을 목표로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전 세계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