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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사내 PT 대회 논란…노조 “직장내 괴롭힘 해당” 반발

입력 | 2019-07-25 15:13:00

© News1


대신증권의 사내 행사인 프레젠테이션(PT) 경진대회가 노조의 반발로 논란이 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25일부터 4개월동안 대림동 소재 연수원에서 전 영업점 PB가 참여하는 ‘고객 포트폴리오 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총 4회차에 걸쳐 영업점 PB 42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고객관리, 상품판매 우수사례를 공유해 대고객 상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이번 행사 개최를 앞두고 노조 측은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대상 직원이 본사에서 영업점으로 발령받은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영업직원 등 회사로부터 저성과자로 낙인찍힌 125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직장내 괴롭힘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는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키우는 데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전 영업점 PB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성과가 좋은 직원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