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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입단’ 맥 윌리엄슨 “구단 역사 공부했다, 훌륭한 팀 전통 잇겠다”

입력 | 2019-07-25 15:18:00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선수 맥 윌리엄슨.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저스틴 헤일리를 웨이버 공시한 삼성이 새 외국인선수 맥 윌리엄슨(29)과 계약했다.

삼성은 25일 “윌리엄슨과 이적료 5만 달러 포함 총액 27만5000 달러(약 3억2500만 원)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삼성은 다린 러프와 윌리엄슨의 외국인타자 두 명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삼성 구단은 “윌리엄슨은 장타력을 겸비한 외야수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전 코너 외야수 김헌곤(좌익수)과 구자욱(우익수)이 이탈한 삼성 입장에선 공격력이 뛰어난 외야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윌리엄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치며 160경기 타율 0.203, 17홈런을 기록했고, 올 시즌 트리플A 25경기에선 타율 0.367, 9홈런, OPS 1.166의 성적을 거뒀다.

윌리엄슨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삼성 구단의 역사를 나름 공부했다”며 “훌륭한 구단의 전통을 이어 많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친화적 구장이라고 들었다. 러프와 함께 구장의 특징을 살려 팀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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