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안전교육 콘텐츠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24일 SK브로드밴드(주)(대표이사 박정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인 비티비(Btv)에서 정부가 제작한 노년기 안전교육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영유아기(0~5세)부터 노년기(65세 이상)까지 생애주기별로 6대 안전 분야(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에 걸친 안전교육 콘텐츠(‘19년 7월 현재 총 461개)를 2016년부터 개발하여 보급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향후 국민들에게 올바른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협력을 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보급하는 한편 SK브로드밴드는 당사 IPTV(Btv)에 행정안전부가 개발·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콘텐츠를 탑재하여 해당 매체 등을 통하여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행정안전부는 24일부터 SK브로드밴드 Btv 시니어 전용관을 통해 노년기 안전교육 콘텐츠 24편을 우선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콘텐츠에는 노년기 안전한 등산법, 보행보조기구 사용법, 다중이용시설 사고발생 시 대처방법 등 생활안전 분야의 영상이 주로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아동과 장애인의 보호자로서 어르신들이 습득해야 할 안전정보(영유아 질식사 예방, 장애인 응급구조 요청 방법 등)도 제공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향후 협의를 통하여 아동기 대상 안전교육 콘텐츠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노년기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교육활동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교육 콘텐츠 활용에 대한 민·관 협력이 이루어짐에 따라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안전교육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휴, 안전교육 협력사업 등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