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지사.2018.8.29/뉴스1 © News1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5일 최근 러시아·중국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종북 매국 외교 때문에 독도도 하늘도 다 뺏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종북 정권의 굴욕 외교가 망국 지경까지 왔다”며 “러시아도, 중공도, 일본도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문재인 종북 정권의 굴욕외교가 망국 지경까지 왔다”며 “동맹국인 미국조차도 한일 양국 사이에 어중간하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쌀을 주려고 해도 받지 않겠다는 김정은(국무위원장)”이라며 “유엔 대북제재 때문에 북한에 쌀을 줄 수 없는데도, 억지로 국제식량계획(WFP)으로 우회해 주겠다는데 김정은은 고맙다고 하긴 커녕 받지 않겠다고 한다. 한미연합훈련이 문제라는 거다”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하더니 러시아 당국은 거꾸로 우리 공군이 난동을 부렸다며 적반하장”이라며 “우리 집에 쳐들어 온 러시아 공군기가 주인인 우리의 경고사격을 ‘주거침입 공중난동’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이런 일도 있나”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승만라인’을 통해 1952년 1월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분명하게 선포했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김 전 지사는 “맥아더 사령부가 2차 세계대전 승전국으로서 일본을 점령하고 있던 때”라며 “맥아더와 개인적으로 친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승만라인을 무시하고 우리 영해로 진입하는 어선 300여척을 나포해 기선을 제압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