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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26일 중부 시간당 50㎜ ‘물폭탄’…천둥번개 동반

입력 | 2019-07-25 17:42:00

19일 오후 10시47분쯤 119 소방대원이 제주시 도남동 한 도로에서 하수가 역류해 뚜껑이 열린 맨홀 뚜껑을 살펴보고 있다. © News1


금요일인 26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하루 종일 장맛비가 오고, 오후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된다.

기상청은 이날(26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이어지고 낮 12시부터 남부지방으로 확대된다고 25일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28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계속돠고 남부지방은 27일에 그친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5㎞ 이상의 상공에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습윤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다. 이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일시적으로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강한 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집중될 수 있다.

이번 장맛비 예상강수량은 28일까지 중부지방(영동 제외), 서해5도 100~250㎜(많은 곳 경기 남부, 강원 영서남부, 충청 북부 400㎜ 이상), 27일까지 Δ강원 영동, 전북, 경북 북부 10~70㎜ Δ전남, 경남, 경북 남부, 울릉도, 독도, 제주도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평년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평년 27~32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북지역은 27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4도 Δ춘천 25도 Δ강릉 26도 Δ대전 26도 Δ대구 26도 Δ부산 25도 Δ전주 26도 Δ광주 25도 Δ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7도 Δ춘천 27도 Δ강릉 30도 Δ대전 30도 Δ대구 32도 Δ부산 29도 Δ전주 31도 Δ광주 32도 Δ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할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3~4일간 이어지면서 지역에 따라 4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이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의 차량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6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3~29도, 최고강수확률 90%
-서해5도: 21~27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서: 23~28도, 최고강수확률 90%
-강원영동: 22~30도, 최고강수확률 90%
-충청북도: 24~29도, 최고강수확률 90%
-충청남도: 24~30도, 최고강수확률 90%
-경상북도: 24~33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남도: 24~31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23~27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23~31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남도: 24~32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24~32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