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첫날 6언더파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고진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고진영은 전반 9개 홀에선 보기 1개, 버디 2개로 1타 줄이는 데 그쳤지만 후반 들어 버디를 몰아쳤다.
박인비는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7~8번 홀 연속 버디 이후 10번 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이후 버디쇼가 펼쳐졌다. 12번 홀(파4) 버디를 기록한 박인비는 14~16번 3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박인비는 17번 홀(파4)까지 5언더파로, 먼저 라운드를 끝낸 고진영에 1타 밀려 있었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오후 9시반 현재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