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스크린으로 게임 체험… 이틀간 7만명 다녀가 필요할 때만 화면 2개 끼워 여러 앱 동시에 즐겨
LG전자가 20, 21일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진행한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LG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전자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대규모 모바일 게임 페스티벌을 열었다.
국내 모바일 게임 페스티벌로는 가장 큰 규모로 주목받은 이번 행사는 넷마블, 넥슨, 에픽게임즈, 슈퍼셀 등 유명 게임사들이 참가해 대규모 체험존을 마련했고 국내 이동통신사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스포츠 멀티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거 선보였다. 양일간 집계된 관람객 수만 7만 명 이상이다.
쑥쑥 크는 모바일 게임시장 LG 듀얼 스크린으로 공략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7년 기준 60조 원 규모로 글로벌 전체 게임 시장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장 속도도 빨라 202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5G가 본격 상용화되며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GeForce NOW), 구글의 스타디아(Stadia),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클라우드(xCloud) 같은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게임업계의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서비스는 기기에 상관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게임을 원격으로 즐길 수 있어 모바일 게임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LG전자가 게임 플랫폼과 협업할 기회가 늘어나게 된다는 의미다.
기존에 없던 LG 듀얼 스크린 사용자 경험에 관람객들의 이목 집중
각각의 화면을 통해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은 물론 앱 하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화면 두 개에 확장해 실행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하다. 별도 충전도 필요 없다. 특히 게임을 할 때 화면 두 개를 각각 게임 패드와 플레이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조작 시 손가락으로 화면을 가리지 않아 몰입도가 높아진다. 숨어있는 적을 찾아내거나 전체 상황을 한눈에 보기에도 편리하다. 조작할 때 반응하는 진동 햅틱은 실제 콘솔 게임 못지않은 현실감까지 더해준다.
LG V50 ThinQ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성능 출시 50일 만에 30만 대 판매 ‘인기 입증’
LG V50 ThinQ는 5월 출시 이후 50일 만에 국내 판매 30만 대를 넘어섰다. 4G 통신이 처음 상용화되던 2011년 LG전자 첫 4G LTE폰 옵티머스 LTE와 비교해도 두 배 가까이 빠른 속도다.
LG V50 ThinQ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LG 듀얼 스크린뿐 아니라 기기 자체의 뛰어난 성능 때문이다.
LG V50 ThinQ는 연산속도와 그래픽 처리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퀄컴의 최신 AP 스냅 드래건 855를 탑재해 고용량 콘텐츠를 재생하거나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빠르게 처리하는 데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