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막바지 장맛비… 중부 천둥·번개 동반 강한비 예상

입력 | 2019-07-28 07:18:00

장맛비가 내리는 25일 오전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경북 포항시 남구 시외버스 터미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이번 주말 끝날 것으로 예보했다. 2019.7.25/뉴스1 © News1


일요일인 28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다가 차차 벗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전북과 경북은 아침 9시까지, 중부지방은 밤 9시까지 장맛비가 오고, 충북과 남부내륙은 오후 3시~6시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북상함에 따라 중부지방은 자정부터 낮 3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에는 내일 새벽(자정~오전 6시)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28일 밤까지 누적 예상강수량은 Δ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50~100㎜(많은 곳 150㎜ 이상) Δ강원영동, 경북내륙 20~60㎜ Δ전북, 경북 동해안, 전남동부,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5~40㎜ 등이다. 소나기는 충북과 경상내륙에 5~40㎜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평년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평년 27~32도)로 평년보다 살짝 덥겠다.

기상청은 “28일은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무더워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4도 Δ춘천 25도 Δ강릉 27도 Δ대전 26도 Δ대구 25도 Δ부산 25도 Δ전주 26도 Δ광주 25도 Δ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7도 Δ춘천 27도 Δ강릉 32도 Δ대전 30도 Δ대구 33도 Δ부산 30도 Δ전주 32도 Δ광주 31도 Δ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강수의 영향과 원할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2.0m으로 일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