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26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NHK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과 약 30분간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의 전화 통화는 북한이 지난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뒤 하루 만에 이뤄졌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인 것으로 분석했다면서 북한의 행위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고노 외무상은 또한 다음 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갖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