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청소년·시니어 대상 신규 상품 출시
새 요금제 등장으로 5G 가입자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28일 업계 최초로 월 4만 원대 5G 요금제를 내놨다. 전체 가입자 대상이 아닌 특정 고객군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지만, 저가 요금제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가족 데이터 공유에 특화된 ‘5G 슈퍼 플래티넘’ 요금제도 신설했다. 월 11만5000원에 음성·문자 기본, 데이터는 월 350GB(소진 후 10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가족 중 한 명이 이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청소년·시니어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족에게 50GB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새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SK텔레콤과 KT 등 경쟁사들도 하반기에 신규 5G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