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는 올 상반기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후후’를 통해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28일 공개했다.
상반기 스팸 건수는 총 1048만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만 건(29%)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불법도박’이 339만138건으로 가장 많고, ‘대출 권유’(229만7443건), ‘텔레마케팅’(126만1214건)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신고된 전체 스팸 번호 중 ‘010’ 이동전화번호는 30%를 넘지 않았지만 ‘불법도박’ 유형 스팸 전화는 86%가 이동전화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