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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도미오카 항구도 문열어…지진 후 8년여만

입력 | 2019-07-28 17:31:00

일본 후쿠시마현 도미오카 어선 항구 <출처=마이니치 신문> © 뉴스1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도미오카 어선 항구가 지난 26일 다시 문을 열었다. 지진 발생 후 8년4개월 만이다.

27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도미오카 항구까지 문을 열게 되면서 후쿠시마현에 있는 10개의 어선 항구 모두 운영을 재개했다.

도미오카 항구는 쓰나미로 노심용융이 일어나 가동을 중단했던 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력 발전소와 불과 10km 떨어진 곳이다. 아직까지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후쿠시마 제2원전에서 20km 떨어진 해수욕장도 얼마 전 재개장했다.

이날 도미오카 항구의 운영 재개를 축하하는 자리에는 어업 조합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 5척도 재건된 도미오카 항구 주위를 항해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재건을 위해 관광 사업 재육성을 강행하고 2020 도쿄 올림픽과도 연계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