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속초해경이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부두에서 침수되고 있던 선박에 출동해 긴급 조치를 하고 있다.(속초해경 제공).2019.7.28/뉴스1 © 뉴스1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28일 오후 3시27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위판장 앞 부두에서 91톤짜리 예인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긴급 봉쇄조치를 완료했다.
승선원 3명의 예인선 C호는 이날 주문진항으로 입항하던 중 기관실에 물이 차는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긴급 배수조치를 하고 파공부위를 확인해 즉시 봉쇄했다.
해경은 유류 유출에 대비해 예인선 주위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주변에 생긴 엷은 유막은 즉시 제거했다. 당시 이 선박은 경유 1500리터를 적재하고 있었다.
해경은 선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릉=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