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이 ● 골락시 예선 4회전 3보(31∼45)
흑 33으로 참고 1도 흑 1처럼 급하게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백 12까지 흑이 포도송이처럼 뭉치게 된다. 흑 33이라는 응원군을 만든 뒤 흑 35로 붙여가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다.
흑 39로 끊었을 때가 기로. 아까 참고 1도처럼 회돌이 수순을 노릴 순 없다. 참고 2도를 보면 흑 4, 6으로 백 두 점이 잡히는데 그 대가를 찾을 곳이 없다. 그냥 백 40으로 늘어 백 ◎ 한 점을 포기하고 선수를 잡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흑 역시 백 한 점을 잡고 두텁게 수습해 불만이 없다. 그런데 백 42로 양걸침을 했을 때, 예상하지 못한 강수를 흑이 들고 나왔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