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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노사 단협 3주만에 타결

입력 | 2019-07-30 03:00:00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9일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박경환 울산 CLX 총괄, 이정묵 노동조합 위원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손홍식 노조 부위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9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2019년도 단체협약 갱신 조인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2일 단체협약 갱신 관련 교섭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25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77.6%가 찬성하면서 이번 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올해 6월 노사는 장기간 소모적으로 진행되던 교섭을 단기간에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하자며 ‘단협 프레임 혁신’에 합의했고, 그 방식에 따라 이번 교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희귀·난치병 치료 및 난임 관련 의료비 지원 확대, 주택 자금 대출 확대, 구성원들의 기본급 1%를 기부해 만든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한 ‘협력업체 공동 근로복지기금’ 조성 등에 합의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