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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협박 소포’ 30대, 묵비권·단식…경찰 구속영장 신청

입력 | 2019-07-30 14:33:00

ⓒ 뉴스1


경찰이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모 씨(35)에 대해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협박 혐의로 체포된 유 씨에 대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봤다”고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다.

유 씨는 체포 후 줄곧 묵비권을 행사하며 유치장에서 단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가 속한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밤샘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유 씨는 지난 3일 윤소하 의원실에 커터칼, 조류 사체, 협박성 편지를 담은 소포를 발송한 혐의로 전날 9시5분께 경찰에 체포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