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뉴스1 ⓒ News1
청와대는 2일 일본이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 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아베 내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한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문제 해결 위해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 표명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 면에서 열린 자세로 임해왔다”라며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계 장관 합동브리핑을 통해 종합적 대응 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