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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발생…韓·美·日 “일본 지나 제주” 예측

입력 | 2019-08-02 15:13:00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2일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2일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프란시스코는 오는 7일쯤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9시 미국 괌 북동쪽 약 112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18m/s의 소형 태풍이다.

현재 시속 16㎞로 북서진 중인 프란시스코는 이후 속도를 다소 높여 7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남서쪽을 스치듯 지나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왼쪽)와 일본 기상청(오른쪽)의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이동경로. 한국 기상청의 예상과 비슷한 모습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이 예상한 프란시스코의 이동경로도 비슷하다.

특히 JTWC의 경우 프란시스코가 북서진하면서 강풍반경도 점점 커져 7일 오전 9시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