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식품관에 국내 최초 도입… 소시지-참치 등 매달 콘셉트 바꿔
최근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1인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탠딩 바(조감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음식을 고른 후 서서 먹는 형태로 이달은 ‘소시지 바’로 운영된다. 매달 콘셉트가 바뀌는 형태로 다음 달에는 ‘스탠딩 참치 바’가 들어선다.
롯데가 이처럼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도입한 건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직장인들도 요새는 혼자 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 고객 편의를 위해 스탠딩 바 형태의 식당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