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 김휘린 연구사(42·사진)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세계기상기구(WMO) 수문예보·수자원과장으로 채용됐다. WMO는 1950년에 설립된 기상 및 수문·수자원 관련 유엔 전문기구로 현재 193개 회원국이 있다. 김 연구사는 19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MO에서 근무하며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과 개발도상국 지원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수자원공학박사인 김 연구사는 2005년부터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예보 관리, 수자원 기술 개선 등을 맡았고 지금은 홍수 및 재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