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의 사생활 폭로 이후 심경을 밝혔다.
오정연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일 올린 글은 이제 많은 분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다”며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댓글 등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우주안은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아 달라. 님(오정연)께서 지목한 그날을 안다. 당시 님은 제게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직접 말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우주안은 오정연과 오해를 풀었다며 해당 글을 수정했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강타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3일부터 5일까지 열렸던 SM타운 도쿄 콘서트에 불참했다. 또한 4일 신곡 ‘러브송’ 발표를 취소했고 준비 중이던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했다.
침묵을 지켜오다 직접 사과 글을 남기기도 했다. 강타는 5일 SNS를 통해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