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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강타 사생활 폭로글 삭제…“격려와 위로 잊지 않겠다”

입력 | 2019-08-07 10:10:00


그룹 ‘H.O.T’ 강타(40)의 사생활을 폭로한 MC 오정연(36)이 심경을 고백했다.

6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2일 업로드한 글은 이제 많은 분들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다.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이다. 댓글과 DM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오정연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그의 전 연인인 레이싱모델 우주안(32·한가은)의 이름이 오른 포털사이트 검색어 캡처 사진을 올렸다. “반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 있는 두 당사자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에둘러 두 사람을 비난했다.

우주안은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아 달라”며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 오정연과 오해를 풀었다고 전하며 게시글을 수정했다.

침묵하던 강타는 4일 입을 열었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사과했다. 예정됐던 신곡 발표를 취소했으며, SM타운 일본 공연에 불참했다. 출연할 예정이었던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자퇴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