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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아이들 입맛에 맞춘 조미김 출시…짠맛 줄여

입력 | 2019-08-07 11:34:00


대상 청정원이 아이들의 입맛에 맞춘 조미김을 선보였다. 갈수록 커지는 어린이용 조미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짠맛을 크게 줄인 ‘미니 어린잎김’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미니 어린잎김은 부드러운 어린 원초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부드럽고 풍부한 식감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국산 천일염을 400도가 넘는 고온에서 구워 불순물을 제거하고 해조칼슘 등을 함유해 짠맛을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이력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양식장부터 공장 전 과정에 투명한 관리를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에 따르면 어린이용 조미김 시장은 갈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60%가량이 주 3회 이상 조미김을 아이들의 반찬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용 제품을 별도로 사는 비중도 1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대상 김사업팀장은 “짠맛이 없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