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제구력에 관한한 ‘최고’로 인정받았다.
미국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는 7일(한국시간) 2019 메이저리그 투·타 각 부문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류현진도 내셔널리그 최고의 제구력(best control)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11승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은 제구력이 장점인 투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류현진에 이어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현재 휴스턴 이적)가 2위, 카일 헨드릭스(컵스)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이밖에 내셔널리그 최고의 체인지업 부분에서도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아쉽게도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류현진과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1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2위, 잭 그레인키가 3위를 차지했다.
현재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슈어저는 9승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중이다.
그 밖에 내셔널리그 최고의 타자로 홈런 선두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가 1위로 뽑혔으며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2위,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3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파워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최고의 사령탑은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이 선정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제구력은 저스틴 벌렌더(휴스턴)가 뽑혔으며 최고의 투수 역시 벌렌더 차지였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타자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최고의 파워는 조이 갈로(텍사스)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사령탑은 밥 멜빈(오클랜드) 감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