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운영하는 어린이 콘텐츠기업 캐리소프트가 최근 악화된 주식시장을 감안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해온 캐리소프트는 7일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하고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중 및 한·일 무역분쟁,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 발동, 바이오 쇼크 등 부정적 이슈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인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다만 연내에 다시 상장을 시도하겠다는 뜻도 함께 내비쳤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이달 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 5∼6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바 있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