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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100% 종속 싱가포르 자회사에 데일리앤코 지분 현물출자

입력 | 2019-08-07 17:27:00


 에코마케팅(대표 김철웅)은 싱가포르 자회사(ECHOMARKETING SG PTE. LTD.·이하 에코마케팅 싱가포르)의 신주발행 주식 928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에코마케팅에 따르면 보유 중인 자회사 데일리앤코(대표 공성아)의 지분 전량 1만6048주(지분율 80.24%)를 현물 출자하는 대가로  에코마케팅 싱가포르의 신주 발행 주식을 인수한다.

데일리앤코는 ‘클럭 미니 마사지기’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에코마케팅이 지분 80.24%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에코마케팅에서 해당 지분을 100% 종속 자회사인 에코마케팅 싱가포르로 현물 출자 하는 것은 데일리앤코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의사결정을 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데일리앤코가 에코마케팅 싱가포르의 지배구조 하에 있을 때, 글로벌 마케팅 채널 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도 용이하다”고 전했다.

데일리앤코 관계자 또한 “최근 우리 제품을 아마존, 큐텐, 쇼피, 라자다 등에 론칭해 글로벌 타겟 국가들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데일리앤코 브랜드들의 해외사업 활성화와 매출 성장을 위해 제품, 물류,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코마케팅 싱가포르와 영향력 있는 해외 파트너사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일리앤코는 2017년 에코마케팅에서 인수했으며 지난 해 3분기에 ‘클럭 미니마사지기’를 출시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