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이 8월 7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주최한 ‘2급 전문 스포츠지도사 연수’에서 스포츠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재단은 2018년부터 수도권지역 내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대상 연수기관인 한국체육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스포츠 지도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스포츠안전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최하는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는 수영, 축구, 배구, 농구 등 54개 종목별로 나뉘어 필기 및 실기시험, 구술면접과 연수(90시간)과정을 모두 거치면 학교 및 직장, 체육단체에서 체육활동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연수생 A씨는 “축구 경기장 내 심정지로 인한 사고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이때 꼭 필요한 응급처치법인 심폐소생술체험과 평소에 접할 기회가 없는 AED(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재단의 교육 관계자는 “예비 지도자분들인 만큼 대체로 안전에 대한 기본 소양이 잘 갖춰져 있어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 속에 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스포츠현장 지도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종목별 실제사고사례를 중심으로 한 응급처치 실무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