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무장강도가 멕시코시티 소재 조폐국에 침입해 24억원 상당의 기념주화를 털어 달아났다.
BBC방송은 멕시코 경찰을 인용, 두명의 무장강도가 7일(현지시간) 아침 조폐국 지점에 난입해 경비를 제압한후 금고에 든 기념주화 1500개를 강탈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훔친 금화는 멕시코 독립 100주년 기념주화인 ‘센테나리오스’로 이를 시가로 따지면 총 200만달러(24억31000만원) 규모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현지언론인 라 방구아디아는 이들이 금고가 열려있는 시간에 침입해 손쉽게 금화를 털었다는 점에서 조폐국내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금화 1500개를 강탈한 이들은 경찰이 도착하기전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 이 조폐국 지점은 지난해에도 털린 바 있다고 라 방구아디아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