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상서 30대女 숨진 채 발견…해경 수사

서귀포해양경찰서 전경. © News1

7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 앞 해상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쯤 택시운전기사 A씨(49)가 “여성 승객이 잠시 해안도로를 보고싶다며 택시에서 내려 약 5분 뒤에도 돌아오지 않아 가보니 물에 빠져있었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과 119가 여성을 구조할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30대로 보이는 이 여성은 검은색 바탕 흰색 물방울 원피스를 입었고 신분증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신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귀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