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지역현안 해결 모색 프로그램 ‘논배미시민학교’ 등도 같이 인증
충남 당진시는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운영하는 ‘지속가능발전 시민교육’과 ‘논배미시민학교’, ‘작은 워크숍’이 유네스코로부터 한국형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 인증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속가능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이 대상이다. 지속가능발전교육 이해도, 적합도, 사회적 파급효과, 사회·환경·경제의 지속가능성 기여도 등 7개 항목을 심사 평가한다.
이번에 한국형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시민학교는 시가 시민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것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지속가능발전의 시각에서 시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논배미시민학교는 생태환경 해설과 탐방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현장교육 프로그램이며, 작은 워크숍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분야별 소규모 주제토론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 감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석탄 에너지 고갈 등 국제사회 문제와 경제·사회·문화적 불평등 해결 방안으로 지속가능발전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시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유네스코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유네스코 공식 프로젝트에 걸맞게 교육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