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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익형부동산 거래 25% 감소… 세종시는 ‘반토막’

입력 | 2019-08-08 03:00:00


올해 1∼6월 전국 수익형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전국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4만42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19만2468건보다 4만8268건(―25.1%) 감소했다.

전국에서 수익형부동산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광역도시는 세종으로, 지난해 상반기 1758건에서 올해 887건으로 49.5%(871건) 줄었다.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는 각각 22.6%, 23.7% 하락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일각에선 금리 인하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지만 주택 등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어 수익형부동산 시장도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