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해외패션대전’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해외패션대전은 1년에 두 번 진행되는 해외패션 관련 대형 행사다. 이월 재고 소진을 위한 이벤트로 다른 행사보다 할인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무이와 질샌더, 랑방, 비비안웨스트우드, 파비아나필리피 등 총 12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인율은 10~70%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해외패션 상품군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9.7%였던 매출 증가율은 2017년 11.3% 성장했고 작년에는 18.7%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의 경우 28.8% 증가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해외패션대전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금액대별 5% 상당 상품권을 증정하고 100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