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국영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는 탄소 감축 캠페인 ‘푸시 포 체인지’(Push for Change)‘를 시작한 이후 최초로 승객 기부금을 활용해 바이오 항공편을 운항했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8월 5일과 7일 샌프란시스코-헬싱키 노선에 두 차례의 바이오 연료 항공편을 운행했다. 과거에도 바이오 연료를 이용해 장거리 항공편을 운행한 바 있으나, 승객들의 기부금으로 바이오 연료를 구매해 운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항공편은 12%의 바이오 연료가 혼합된 항공 연료를 사용했으며 이를 통해 비행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약 32톤을 감축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