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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비난 댓글 올린 아이디 170개 ‘모욕 혐의’ 고소

입력 | 2019-08-08 19:25:00

한국당 원내대표 기사의 악성댓글 고소
"악성 댓글 단 아이디 소유자 조사 중"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아이디 170개를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나 원내대표가 지난 6월 자신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게시한 170개 아이디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당시 사건을 접수한 서울지방경찰청은 해당 건을 영등포경찰서에 이첩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11일 자신이 한국당 첫 여성 원내 대표로 선출된 내용이 담긴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170개 아이디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사에는 약 7000개 댓글이 달렸으며 ‘나베’, ‘매국노’, ‘국X’ 등의 악성 댓글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6월 사건 수사를 시작한 이후 악성 댓글을 단 아이디 소유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