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가보훈처장에 내정된 박삼득(62) 현 전쟁기념관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정통 군사전문가다.
박 내정자는 육사 36기로, 2015년 6월 중장으로 전역하기 전까지 육군 제5보병사단장, 육군본부 개혁실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군 생활 시절 합리적으로 부대를 지휘하고, 주변 전우들을 살뜰히 챙긴다는 평을 받았다.
전역 후 육군본부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 11월부터 전쟁기념관장을 도맡아 호국·안보 교육에 힘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