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31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직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9.1.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9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 내에서 뼈가 굵은 관료로,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은 농정 전문가다.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30회로 농식품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식품산업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최근까지 차관직을 수행했다.
식량정책과장 당시 변동직불금 제도의 근간을 만드는 등 농식품부 내에서 손꼽히는 쌀 전문가로 꼽힌다.
주로 호남 출신 인사가 요직을 차지해 온 농식품부 내에서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욱 차관과 함께 장·차관이 모두 TK(대구·경북) 출신이라는 점에서 반대 여론도 나오는 분위기이지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리나라를 향한 WTO 개도국 지위 발언 이후, 식량통상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는 김 후보자의 인선이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Δ1961년 대구 Δ경북고 Δ연세대 경제학과 Δ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Δ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 Δ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Δ농촌정책국장 Δ기획조정실장 Δ차관보 Δ차관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