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8.9/뉴스1 © News1
지난 6월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한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은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linch pin)”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한미 양국은 전쟁 속에서 형성된 유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로운 한반도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에스퍼 장관은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호르무즈 파병’,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아시아지역 중거리미사일 배치‘ 등의 구체적인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모두발언에서 공개 언급하지는 않았다.
(서울=뉴스1)